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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차림으로 마을산책
 
[안내인] 알렉사 카리나 바르가스 마레이씨
리아오씨, 센도마치에 어서오세요.
사이키에 오신 것은 처음이세요?
[방문자] 리아오 지엔치앙씨
관광으로 오뉴지마섬에 간 적은 있습니다만, 센도마치는 처음입니다.
기모노 차림으로 마을산책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매우 기대하고 왔습니다.
리포터 소개
 
   반조가와강변으로 펼쳐지는 사이키시의 센도마치는 에도시대 선착장으로, 성아래로 오가는 사람들과 하역으로 붐비는 상인의 고장이었습니다. 현재도 영주의 보리사나 전통이 깊은 일본전통여관, 과자제조, 주조장, 잡화점 등이 처마를 맞대고 늘어서 당시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금도 예로부터 변함없는 풍경의 마을경관을 기모노 차림으로 걸으면서, 예로부터의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기모노를 통한 이문화교류
안녕하세요. 저는「하나테마리노카이(수국회)」라고 하는 미용기술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소메야라고 합니다. 오늘은 두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기모노를 준비했으니 금방 기모노를 입혀드리겠습니다.
제 기모노는 어떠한 때에 입는 것입니까? 사실은 중국의 전통의상은 여성용 밖에 없으므로, 남성용 기모노를 입는 것을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리아오씨의 기모노는 남성용 평상복 스타일입니다. 이곳에 있는 기모노는 모두 메이지 후기부터 다이쇼, 쇼와시대의 오래된 기모노들로 질높은 비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멋진 옷이군요. 일본에서 이런 차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센도마치는 언제나 기모노 차림으로 산책을 할 수 있습니까?
예.「하나테마리노카이」의 활동의 하나는「기모노de멋쟁이」라고 하는, 기모노 차림으로 마을을 산책하는 교류회가 있습니다. 기모노 보급이 시들해져 왔기 때문에 직물이나 비단의 장점, 기모노 문화를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모노 대여와 기츠케(기모노 옷단장)를 시작했습니다. 유학생이나 홈스테이를 하는 외국인도 일본의 기모노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기모노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인가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미국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좋아했습니다. 코디네이트로 일본의 문화를 맵시있게 입어요. 두사람도 매우 기모노가 잘 어울려요. 오늘은 매우 좋은 교류회가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산책 출발입니다.
 
처음입는 기모노에 두근두근   소메야씨와는 삼바교실에서 알게 된 사이

마을산책 전에 기념사진
하나테마리노카이 대표인 소메야 치토에씨
중일국제교류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문의
사롱드케이(「하나테마리노카이」사무국)   사이키시 센도마치7-13
TEL:0972-23-6528
영업시간 : 9~18시
역사와 문화가 말하는 당시의 삶
안녕하세요. 「사이키관광가이드모임」의 소메야 쿠니히데입니다. 우선, 스미요시고텐을 안내해 드리지요. 이곳은 사이키 성하마을을 만든 사이키한의 도노사마(영주)가 살던 별저(이후에 한청이 됨)의 현관과 방부분입니다. 한번 해체하여 센도마치에 복원된 것입니다만, 매우 귀중한 고텐건축입니다.
이 집에 옛날에 도노사마가 살았나요!
안에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안에는 사이키문고(사이키한 8대영주인 모리 타카스에가 모은 도서)와 영주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사이키한의 역사에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사이키한의 역사를 알고 나서 마을 산책을 시작하면 매우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럼, 근처의 스미요시신사로 이동하시죠. 스미요시신사는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과 상업번성의 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강이 근처에 있어서입니까?
그렇습니다. 센도마치에는 옛날 선착장이 4군데 있어서 상인은 주변의 해안부는 물론이고, 멀리 세토내해에서 오사카 방면까지 화물을 운반했습니다. 바로 가까이에 조야등이 서 있지요? 이것은 당시 반조가와강을 밝히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반조가와강을 이용하여 교역이 번성한 고장이었군요.

현재는 센도마치의 공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스미요시고텐
앞에는 무사의 간판이 서 있습니다.
 
스미요시신사의 여름축제는 온바라이(바닷물맞이)랑 미타테
세공으로 매우 번화해집니다.
  지금도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조야등
당시 많은 배가 오간 번창했던 반조가와강
하마초는 사이키에 최초로 만들어진 장인마을로, 나가야 구조의 가옥들이 현존하고 있다.
볼런티어가이드인 소메야 쿠니히데씨와 고풍적인 전통여관 앞에서 옛날에는 이러한 노렌(포렴)이 쭉 상가에 늘어서 있었다고 한다.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누룩빚기로 전통을 지킨다.
스미요시신사에서 하마초 도오리를 걸어서 쿄마치도오리, 다이니치지사원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약 400년전에 창건된 절입니다. 몇 번이나 중건되었습니다만, 에도후기 100년 이상 전의 건물입니다.
제 고향에는 근처에 이러한 사찰이 없어서 매우 흥미가 있습니다.
이 다이니치지사원에서 곧장 서쪽으로 뻗은 길은 일찍이「우라노초」라고 불린 대로였습니다. 쇼와5년(1930년)의 대화재로 20여채가 소실되었습니다만, 재건후「쿄마치」라고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당시는 음식점이나 요정이 처마를 맞대고, 게이샤가 오가는 매우 번화한 대로였다고 합니다.
쿄마치도오리에는 지금도 요리점이 몇 건인가 있습니다.
메이지22년(1889년)의 화재로 전부 불타버려서 오래된 건물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이 대로에서 약320년에 걸쳐 창업하고 있는 누룩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안주인인 아사리 묘호씨입니다.
아유, 두사람 모두 기모노가 잘 어울리네!
이 누룩가게의 시작은 세토내해에서 수군을 하던 선조가 다이니치지 사원의 초대와 함께 「헤츠기가와 강 전투(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한 규슈평정 전투의 하나로, 오토모케 구원을 명분으로 한 도요토미연합군과 규슈통일을 노리는 시마즈케와의 싸움)」의 원군으로서 오이타에 온 것이 계기였습니다. 선조는 모리의 도노사마 아래에서 수군의 임무를 하게 되어 센도마치에 살게 되었습니다만, 에도막부가 쇄국령을 내려 외국과의 교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직업을 바꾸어 누룩가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금 전에 갔던 다이니치지사원과 깊은 관련이 있는 가게이군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두사람 모두 누룩이 뭔지 알고 있나요? 누룩이란 쌀을 쪄서 발효시켜서 술이나 된장, 소주 등을 빚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8대째의 주인이 예로부터의 전통과 맛을 지키면서 수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드문 토방을 보여드리지요.
누룩냄새가 나는데요.
이 토방 안에 누룩균이 있습니까?
그래요. 이 건물 자체에 누룩균이 살고 있답니다. 지금은 공장화되어서 토방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는 이대로의 스타일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훌륭하신 생각입니다! 저는 이전에 단술을 사러 온 적이 있는데, 누룩이 몸에 매우 좋은 것이군요. 다음에는 요리교실에 꼭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언제라도 오세요. 리아오씨도 친구를 초대해서 오세요.
예! 사이키 사람들은 모두 밝고, 가족같이 맞아주시니 매우 기쁩니다. 또 놀러 오겠습니다.

1608년에 슈조 릿시가 창건한 도코산 다이니치지사원
이 건물은 320년전, 한의 배를 해체한 목재를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토방 안은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다.

한달에 4번, 누룩을 이용한 요리강습회(예약요, 유료)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코우지야본점의 안주인 아사리 묘호씨
문의
고우지야본점   사이키시 센도마치 14-29
TEL:0972-22-0761
영업시간 : 8시30-17시30분
주변정보
시로야마(성산)
표고 140 m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모리 타카마사가 쌓은 사이키성이 있었던 점에서 시로야마(성산)으로 불린다. 석단이 남아 있는 산정상까지의 길은 자연이 많이 남아 있으며, 현의 천연기념물인 오이타도롱뇽 등도 서식하고 있다. 풍부한 숲이 쉼터가 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분고후타미가우라
가미우라의 분고후타미가우라는 부부바위로 유명한 해안. 매년 12월에 바꿔 거는 암바위와 수바위에 거는 금줄은 길이 65 m, 직경 75cm, 무게2t으로 일본제일. 또한 현내에서도 유명한 일출명소의 하나이며 정월에는 새해 첫일출을 맞이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토토로노사토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인기애니메이션영화「이웃집 토토로」에 나올 것 같은 한가로운 들판풍경이 남아 있는 우메의 토토로지구. 손수 그려 만든 고양이버스의 간판이나 작은 토토로인형 등이 놓여있어서 지역주민들에 의해 소중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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